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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포함
기존 계획안에 없던 SOC 및 현안 국비로 추진
화천 광덕터널과 춘천 소양8교 건설 등 접경지역의 현안이 정부 사업으로 새롭게 추진된다. 투입되는 국비만 8,230억원 규모로 지방비 매칭 등을 감안하면 1조원이 넘는 예산이 지역에 풀릴 전망이다.
27일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이 확보한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신규 반영된 강원지역 사업은 35개로 국비 8,233억 등 총 1조1,540억원 규모이다. 2019년 수정된 기존 계획안에는 없던 SOC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된 것이다.
우선 춘천에서는 춘천 소양8교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우두동과 동면을 잇는 소양8교는 1,08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정치권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그동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변경안'에 포함되면서 내년부터는 정부 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해졌다.
화천 광덕터널 건설도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다. 광덕고개는 화천군 사내면과 포천시 이동면을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노선으로 급커브와 급경사 등 위험구간이 많아 크고 작은 사고가 잦았다. 1,391억원이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 탓에 미뤄졌으나 이 역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화천의 민군상생복합타운 조성(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27사단 해체에 따른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267억원이 투입된다.
150억원이 소요되는 양구 펫토피아 사업도 신규 반영됐다. 2028년까지 양구읍 일원에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철원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새롭게 반영됐고, 인제 '한국형 은퇴자 공동마을조성'(380억원), 고성의 '아트케이션 거점공간 조성'(405억원) 등도 신규로 추진된다.
춘천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여러 지자체가 호수를 테마로 공동 추진하는 '하늘로 떠나는 호수관광 조성사업'( 1,000억원)도 새로 반영됐다.
한편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2011년 한기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접경지역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수립한 정부의 종합 지원 계획이다. 변화한 접경지역의 환경과 주민 희망사업, 지자체 여건을 고려해 이번에 변경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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