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에너지 산업의 심장’‥나주 국가산단 지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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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산업의 심장’‥나주 국가산단 지정(종합) - 남도일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심장이 될 나주 국가산단이 후보지 지정 7년만에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전라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3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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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 지정 7년 만에 최종 승인
2032년까지 2천633억 원 투자
미래 신성장 동력 국가 거점 마련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심장이 될 나주 국가산단이 후보지 지정 7년만에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3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국가산단은 전남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에 123만 9천722㎡(약 3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산단 내에는 에너지산업, 신소재 나노융합소재산업, 친환경 IT산업 등을 유치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로, 오는 2032년까지 2천6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산단은 문재인 정부 당시 에너지 신산업 등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2018년 8월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그러나 에너지 산업의 국내·외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산단 조성을 위한 기업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후 2022년 3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열고, 같은 해 12월에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정부와 사업시행자, 지자체 등 관계기관간 협력을 통해 산단 계획을 구체화하며 후보지 지정 7년 만에 국가산단 계획을 승인받게 됐다.

나주는 현재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나주 혁신 일반산업단지 등 에너지 생태계가 형성된 지역이다. 여기에 에너지 국가산단까지 조성될 경우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추 거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특히 KDI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산단 완공 시 3천164억 원의 생산유발과 1천515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 지역의 경제·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토지 보상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김지연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지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산업의 국가 전략적 거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 승인·고시는 전남도와 관계기관이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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