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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 2금융권으로 이동
지난달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930점으로 집계됐다. 올 1월(920점) 대비 10점이나 뛰었다. 지난달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940점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 924점에서 올초 927점으로 오른 평균 점수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주담대, 전세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평균 신용점수가 927점에서 936점으로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신용점수 인플레이션’으로 불리는 신용점수 상향 평준화 현상도 평균 점수를 끌어올리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따르면 신용점수 최상위권인 940점 이상은 전국에 총 799만 명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00점 만점자는 50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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