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에 당첨 후에 새 아파트에 입주예정이신 분들에게 입주 전에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가 바로 사전점검입니다. 새로운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에는 반드시 사전점검을 실시해야 합니다. 사전점검은 입주 한 두 달 전에 시공사가 입주민들이 직접 하자 및 보수를 체크하여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파트 사전점검이란 무엇이며, 아파트 사전점검 준비물과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파트 사전점검이란?
아파트를 청약받은 후 입주 한 달~두 달 전에 입주예정자가 직접 해당 아파트의 내부와 외부상태를 점검하여 하자 부분을 체크해 시공사에 전달하면 시공사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입주 전까지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사전점검 기간은 보통 주말을 포함해 3일 정도 진행되고, 최근에는 같은 시간대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방문예약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 사전점검 시행일 : 입주 한 달~ 두달 전
- 사전점검 기간 : 주말 포함 3일 정도
- 사전점검 신청방법 : 방문예약 (최근의 경우)
아파트 사전점검은 '사전방문 초청행사', ' 사전점검 행사', '내 집 방문의 날' 등의 명칭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아파트마다 행사명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본격직인 입주 절차가 진행됩니다. 사전점검이 끝나면 일반적으로 한 달 ~ 두 달 내에 입주 지정기간이 시작됩니다. 입주 날짜에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을 납부해야 하니 입주 한 달 전쯤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전점검 과정
시공사에서 입주민들에게 안내장을 발송하고, 방문예약을 통해 사전점검 날짜와 시간을 신청합니다. 이후 사전점검 당일날 입주민센터에 방문해 사전점검 교육을 받고, 사전점검을 통해 하자 등을 체크합니다. 체크리스트를 제출하면 입주 전에 하자보수가 이뤄집니다. 보수가 완료되면 확인 후에 입주합니다.
사전점검 시 준비물
아파트 사전점검은 업체에 의뢰하셔도 되고, 입주민이 직접 셀프로 진행하셔도 됩니다. 꼼꼼히 체크하신다면 사전점검은 셀프로도 충분히 가능하니 사전점검 셀프를 중심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신분증, 안내장 (초대장)
- 일반적으로 분양계약서와 신분증, 사전점검 안내장을 지참
(시공사에서 발송되는 안내문에 사전점검 시 지참할 서류와 준비물에 따라 준비 ) - 입주예정자가 방문하지 못한다면 방문하실 분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준비 (자세한 사항은 입주센터에 문의)
(2)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 준비없이 무턱대고 점검하다 보면 빠뜨리게 되는 곳들이 여기저기 발생
- 시공사에서 배포해주기도 하지만, 추가로 준비
- 미리 체크리스트를 준비하셔서 차근차근 점검하다 보면 시간도 절약하고 꼼꼼하게 하자 부분을 체크
(3) 필기구, 하자체크용 스티커, 포스트잇, 컬러테이프 등
- 체크하기 위한 도구로 현장에서 무료 배포
- 모자를 수도 있으니 하자체크용 스티커, 포스트잇, 컬러테이프 등을 추가로 준비
(4) 마스크, 목장갑
- 아무래도 아직 완공 전이다보니 먼지가 많이 쌓여 있을 것입니다
- 호흡기 건강을 위해 마스크와 목장갑을 꼭 챙기세요.
(5) 휴대폰(또는 카메라), 휴대폰 충전기
- 하자 부분을 체크하기 위해 카메라나 휴대폰 준비
- 전기 콘센트 작동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폰 충전기 준비
(6) 간의의자(또는 사다리)
- 천장이나 상부장, 조명 등의 하자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 의자나 사다리를 준비
(7) 휴지, 물티슈, 쓰레기 봉투
- 먼지들이 아직 많이 쌓여있을 것을 대비해 휴지와 물티슈를 준비
- 쓰레기들을 버릴 쓰레기봉투도 함께 준비
(8) 고무망치
- 바닥이나 타일의 빈 공간 확인을 위해 준비
(9) 줄자
- 가구 배치나 면적 확인
(10) 수평계
- 가구, 바닥 등의 기울기 확인
(11) 물바가지 (또는 작은 공)
- 욕실이나 베란다의 배수확인
(12) 손전등
- 핸드폰의 손전등 기능을 대체
- 욕실 천장 내부, 어두운 곳 등을 확인
(13) 생수와 돗자리
- 사전점검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므로 휴식을 할 수 있는 돗자리와 생수 준비
- 생수는 물이 나오지 않을 때를 대비해 욕실의 배수를 확인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에서는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표준점검표(사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리 확인해 보시고, 어떤 동선으로 어떻게 체크할지 , 추가로 체크할 부분은 없는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중점적으로 확인할 부분
- 마루 바닥 찍힘, 균열 마감 상태
- 도배 마감, 오염, 들뜸, 까짐 상태
- 창문이나 창틀의 누수, 마감 상태
- 타일 또는 대리석의 파손 및 균열
- 주방, 욕실 누수, 배수상태, 수전 수압, 고정 상태
- 실리콘 마감, 오염 상태
- 페인트 도장, 마감 상태
- 가구 마감, 찍힘, 오염 상태
- 도어 마감, 오염, 균열 상태
- 전기 전원, 배선, 마감 확인
- 전등, 환풍기 작동, 설치마감 상태
사전점검 꿀팁
(1) 미리 동선 짜기
체크리스트를 통해 미리 점검할 동선을 자두로 독 합니다. 동선에 따라 현관, 거실, 주방, 작은방, 욕실 등으로 미리 짜놓으면 사전점검 시 시간도 절약하고 헷갈리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2) 가족, 지인과 함께 하기
하자 체크 시 혼자보다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 하시면 더 자세하게 체크하실 수 있고, 한정된 시간 내에 제대로 점검해 보실 수 있습니다.
(3) 하자 표시와 근거리, 원거리 촬영
하자 부분에는 번호를 부여해서 체크해 두시면 나중에 확인하기 쉽습니다. 하자 부분을 표시한 후 근거리와 원거리로 촬영해 두면 후에 보수가 완료된 뒤에도 확인이 쉬워집니다.
(4) 하자 리스트 작성
하자 촬영한 부분과 사전점검 내용을 기록해 두면 보수 후에 대조해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이렇게 사전점검 후에는 하자보수의 절차에 따라서 시공사는 하자보수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자보수기간은 도장, 도배, 타일 마감 등은 2년, 창호, 냉난방 시설, 급수시설, 가스설비의 경우 3년, 콘크리트, 지붕 등은 5년입니다. 하자보수기간에 꼼꼼히 체크하시고, 혹시라도 놓치는 부분은 입주 후에도 하자보수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혹시라도 하자점검 기간에 꼼꼼히 체크하기 힘들거나 시간이 안될 때는 하자점검 전문업체들도 있으니 전문업체에 의뢰해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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